아직 아이폰 13이 출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아이폰 14(가칭)에 관련된 소식들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소식에 따르면 2022년 아이폰 14는 기술과 더불어 소재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출시될 아이폰 13 프로는 일부 새로운 기능의 추가로 놀라움을 주겠지만 진짜 슈퍼 사이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아이폰 14 프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연 어떠한 변화들이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폰 14에 관한 소식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1. 아이폰 14 소재(티타늄) / 2. 아이폰 14 디자인 / 3. 아이폰 14 스펙(칩셋, 5G 모뎀, 카메라 등) / 4. 아이폰 14 가격
1. 아이폰 14 소재(티타늄)
애플은 2022년에 출시될 아이폰 14 프로에 사상 처음으로 티타늄 합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JP모건체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티타늄 합금은 2022년 아이폰 시리즈의 디자인 변화 가운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아울러 폭스콘이 아이폰 고급 모델 티타늄 프레임의 독점 제조업체가 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고 합니다.
사실 애플은 과거 파워북 G4에서도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전례가 있고, 또 최근에는 애플 워치 6 에디션에 티타늄을 사용, 이외에도 애플 카드를 티타늄으로 만든 다음 다중 코팅으로 흰색 마감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연간 수천만 대나 판매되는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티타늄의 원자 번호는 22번으로, 지구상에서 9번째로 풍부한 원소로, 한 주먹 흙에도 0.5% 정도의 티타늄 원소가 포함되었을 정도로,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원소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것을 가공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티타늄의 최초 발견은 179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1910년이 되어서야 금속 티타늄을 추출했고, 1946년부터 본격적인 사용이 시작되었을 정도인데요, 애플이 티타늄의 가공과 사용에 이만한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장점은 먼저 가볍다는 것, 강하다는 것, 그리고 부식되지 않고, 독성이 없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티타늄의 무게는 구리의 절반에 그치는 데다 강도는 철보다 2배나 강하고 바닷물에도 부식되지 않으면서 금속 알레르기가 없어서 임플란트처럼 인체에 부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강하다보니까 가공이 힘들고 또 당연히 가격이 높아지게 되는 것인데요, 거기다 매우 튼튼하지만 흠집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플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순수 티타늄이 아닌 티타늄 합금을 활용해 강도를 더하면서 흠집 내구도를 강화, 비교적 소량 생산인 애플 워치 6 에디션에 티타늄을 사용하면서 시장성을 파악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여기에 별도의 산화 피막 처리와 같은 코팅으로 아이폰에 맞춰진 티타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새로운 아이폰 14 프로에 티타늄 소재가 사용될 경우 아이폰 14는 역대 가장 튼튼하고 가벼우면서도 여기에 더해 고급스러움과 실용성까지 겸비한 아이폰이 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다시금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삼성과는 다소 비교가 되는 것 같네요.
2. 아이폰 14 디자인
이외에도 애플은 2022년 차기 아이폰(아이폰 14)부터 아이폰 디자인에 상당한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2022년 출시되는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의 경우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 센서가 적용되며 애플 고유의 노치 디자인을 버리고 삼성 갤럭시 모델이 채택하고 있는 펀치 홀 디스플레이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 관련해 밍치궈는 최근 펀치 혹 디스플레이가 2022년 아이폰 고급 모델에 채택될 수 있으며 생산 수율이 충분한 경우 내년에 출시되는 전체 아이폰에 도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14 후면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모듈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유니바디 렌즈 디자인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합니다.
3. 아이폰 14 스펙(칩셋, 5G 모뎀, 카메라 등)
아이폰 14 스펙은 먼저 프로세서는 A16 칩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한 시장조사업체 트랜스 포스는 2022년 아이폰의 A16 칩이 TSC의 4 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아이폰 14는 세계 최초 10기가 비트 5G 모뎀인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모뎀은 스냅드래곤 X65 이하 (Sub-6) 대역을 포함한 모든 주요 대역 및 주파수 분할 방식(FDD)과 시분할 방식(TDD)을 모두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 아이폰 14 카메라는 고급형 아이폰 모델의 경우 망원 렌즈 구성을 6매에서 7매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 12의 광각 카메라의 렌즈 구성을 6매에서 7매로 늘려 렌즈의 집광 능력을 높이고, 색수차를 줄인 바 있는데요, 앞으로는 모든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 렌즈를 7매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아이폰 14 가격
아이폰 14는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인 투파 이브 맥(테크 전문 매체)은 최근 밍치 궈를 인용하며 내년 중 애플의 아이폰 출시 전망을 내놨는데요,
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중 6.1인치 아이폰 14, 6.1인치 아이폰 14프로, 6.7인치 아이폰 14 맥스, 6.7인치 아이폰 14 프로맥스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된 아이폰 14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2 시리즈와 달리 미니 모델이 생략된다고 합니다.
밍치궈는 아이폰 14 맥스가 약 9백 달러(한화 약 1백1만 원 미만)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했는데요, 그의 전망이 사실이라면 해당 모델은 6.7인치 아이폰 모델 역사상 가장 낮은 가격이 됩니다. 참고로, 현재 판매 중인 6.7형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가격은 1백16만 원부터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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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2022년은 애플이 2017년 최초의 풀 스크린 아이폰 아이폰X를 출시한 지 5년째 되는 해라고 합니다. 위 내용대로라면 다시 5년 만에 또 한 번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소재의 혁신까지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애플의 고집과 도전 정신이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아이폰14 출시일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는 없는데요, 지금까지 애플이 보여주었던 신제품 출시의 흐름을 고려할 때 대략 2022년 6월 이후로 예상이 되네요. 아직 아이폰 14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없는데요, 앞으로 올라오는대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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